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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

C19 텅빈마음 | 2021.06.11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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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오래 마른 잘린 나무의 단면에 균열이 보입니다.
균열은 작은 틈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 틈으로 공기가 드나들고
더 벌어지면 저 안까지 보일 것 같습니다.


흔히 틈을 주지 말라고 합니다,
빈틈은,
꼼꼼하지 못하거나 냉철하지 못함을 일컫습니다.
그러나 역으로 생각해보면,
틈이 없다는 것은 냉정함 쪽으로 기울었다는 말.
여백이 없어 타인을 받아들이지 않는
닫힌 마음이기도 합니다.

 

요즘 딸이 부쩍 보고 싶다는
어머니가 보여주는 틈이 좋습니다.
모른 척 그 틈으로 들어가면 전에 느꼈던 익숙함이 있습니다.
기꺼이 받아주는 헐거운 무늬, 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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