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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혼자 놀아도 되나요?

M 마이민트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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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 옆에 하루 종일 있을 수도 없고 집안일도 해야해요.

혼자서도 잘 노니까 아이 혼자 놀게두는 데 관심없는 엄마처럼

보일까봐 걱정도 되고, 아이 정서에도 맞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실제로 많은 어머님들이 걱정하시는 어려움 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되셨겠지만,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서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졌지요. 그러면서 가정의 일과 육아의 비중을 다시 정하는 시기가 있으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을 하지 않을 수도, 아이를 보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혼자 노는 아이를 두고 바쁜 마음으로 일을 마무리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우리 각자가 성격,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우리의 아이도 나아가 우리의 육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고, 각 가정의 환경과 부모님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이게 맞아요 라고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답은 없습니다. 다만 ‘이건 꼭 해주셔야 해요’하는 가이드가 있는 것이지요.

 

이 고민에 대한 답을 드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요소가 있습니다.

 

1. 혼자 얼마나 긴 시간을 노는지

2. 아이의 연령과 실제 발달 수준

3. 아이의 기질과 성격

5. 모의 컨디션은 어떠한지

혼자 얼마나 긴 시간을 노는지

위 사례의 경우 아이가 혼자서 놀이하는 시간이 얼만큼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연령이 만 3세이기도 하고 스스로 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즐길 연령이기는 하지만, 1회 30분 이내로 정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연령과 실제 발달 수준

우리 아이의 연령은 만 3세로 간단한 지시나 짧은 기다림을 할 수 있습니다. ‘엄마 이거 하던 거니까, 마무리하고 같이할게’ 등과 같은 말에 기다릴 수 있겠지요. 중요한 것은 그 일을 마무리하면 반드시 같이 하셔야 합니다. 아이와의 약속이고 작은 약속들이 모여서 관계의 질을 결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발달 수준을 고려해야하는 이유는 발달에는 평균 기준이 있지만 당연히 아이마다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인지, 행동, 정서 혹은 사회성 영역에서 우리 아이가 얼만큼 성장했는지 파악하고 실제 발달 연령 기준에 맞게 아이를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아이는 단순한 ‘만 3세 아동’이 아닌 고유한 특성을 지닌 사랑스러운 나의 아이이기 때문이지요. 실제 연령은 4세이지만 각 영역의 발달이 정상에 이르지 못한 경우, 특히 ‘눈맞춤’과 ‘상호작용’과 관련된 어려움이 있는 아이라면 아이가 혼자만의 놀이시간을 갖는 것보다 함께하는 놀이시간을 갖도록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동의 기질과 성격

아동이 엄마나 주양육자와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의 경우, 분리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 하는 경우라면 혼자 놀이하는 시간을 줄이시라고 조언드릴 것입니다. 아이가 안정된 정서를 갖고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치료자의 역할이니까요. 그러나 발달상 자율성을 습득할 연령이기 때문에 혼자서 하는 것이 신이 나고 재미를 붙인 아동이라면, ‘혼자 놀이하는 시간을 즐기도록 도와주세요.’ 라고도 조언할 것입니다. 위 사례 아동의 기질 및 성격에 대해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아이의 기질이나 성향이 어떤 지 고려해서 혼자 노는 시간이나 횟수 등을 정해야 합니다.

양육자의 컨디션입니다.

혼자 노는 시간, 아이의 발달과 성격을 모두 고려해도 모의 성향이나 현재 컨디션이 너무 지쳐 계시다면 솔루션을 드려도 지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에게 정답이 없는 것처럼 육아도 그렇습니다. 육아는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을 수 있는 일이 아니기도 하고, 긴 호흡으로 가져가야하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육아, 가사, 일 모두 그만하고 싶다고 되는 일이 아니니까요.


부부관계, 스트레스, 일의 양, 가족관계, 직장일과 가정에서의 밸런스 등 컨디션이 떨어지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각자 어려움을 갖고 생활합니다. 다들 힘드니까 당신도 힘내세요의 말은 아니구요. 모두 힘드니 같이 가보자는 의미입니다. 혼자 짊어지기 어렵다면 어려움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고, 도움을 받으실 곳이 있으면 받기를 추천드립니다.

 

몇 가지 기준에 따라 혼자놀이 할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이야기해보았는데요. 정리하면 아이마다 다르다입니다. 해당 연령은 스스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나 태도인 ‘자율성(Autonomy)’을 키우는 시기로 혼자서 시도하는 경험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이의 자율성을 키우기 위해서 혼자 놀이하는 시간을 존중해주는 것이지, 아이가 놀이하는 것을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방임의 형태는 아닙니다. 아이의 시간을 존중해주시고, 부모님의 일을 하시되, 각자의 여정이 끝나면 마주앉아 서로를 이해하는 눈빛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랍니다. ‘네가 혼자서도 놀만큼 컸구나. 정말 대견하다. 기다려줘서 고마워’, ‘이것 좀 보세요. 내가 기다리는 동안 이런 걸 하고 놀았어요. 나 이제 이런 것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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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육아, 발달수준, 발달, 3세아이, 인지, 기질, 성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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