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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떻게 해야죠. (2)

pejiscat | 2016.06.30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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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기 어떻게 해용...... 

생리예정일에서 10일이나 지났는데 생리가 없어서 테스트기를 해봣는데 희미하게 선이 보였어요.

정확한건 다시 해보거나 병원에가서 알아보겠지만 느낌상 ... 

테스트기를 해보기전에, 생리가 안터져서 남자친구가 걱정을 많이 해줬어요.

그리고 테스트기 해보자고 했는데 제가 그때당시 남자친구 집에 있었는데 안하겠다고 억지를 부렸어요

집에가서 해보겠다고 ... 남자친구가 되게 답답해했어요. 걱정도 너무 많이하고..

아무튼, 그러고나서 테스트기는 아침 첫소변으로 해야 정확하다고 해서 

남자친구 몰래 화장실에가서 검사를 해봤는데

희미하게 한줄이 떴어요.

그리고 그대로 입고있던 후드티 주머니에 넣고 누워있다가 

남자친구가 움직이다가 제 주머니를 만지고 이게 뭐냐면서

검사 해봤냐고 묻는거에요. 

안했다고...

남자친구가 게속 보여달라고 했는데 안보여줬어요.

남자친구가 눈치를 챈것 같았어요.  만약에 임신이면 병원에 가졔요.

남자친구는 이제 대학교 졸업반이에요.

우리 같이 조심했지 않냐고, 서로 준비가 안되어있지 않냐고... 미안하다고..

남자친구가 한 그 모든말 다 이해가 됬어요. 맞아요 낳게 되더라도 저 잘 키울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어요.

남자친구가 자기 아기 좋아하는것도 다 안다면서 얘기 하는데 눈물이 펑펑 났어요.

병원엔 자기가 같이 가주겠다고, 부모님한테 말 하라고, 자기가 저희집에 오겠다면서, 같이 얘기하자면서....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하자고 얘기 해줘서 알겠다고 하고 집에 왔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또 검사를 해봤는데 오늘도 희미하게 두줄이에요.


저는 몸이 아파서, 약을 계속 먹어야해서, 지금 제 뱃속에서 자라고 있을지 모르는 우리아기 낳지 못할지도 몰라요

애기가 위험할지도 모르고, 제가 위험할지도 몰라요.

미련한 생각이지만 우리아기만 지킬 수 있다면 저는 어떻게 되도 상관 없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얼마전 눈감고 잠들어있는 남자친구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데

문득, 남자친구를 닮은, 똑같이 생긴 작은 꼬마아이가 그의 얼굴과 겹쳐 보이는데 너무 사랑스러운거에요.

우리아기가 크면 그렇게 자랄 것  같은데, 그래서 더 포기를 못하겠어요.

하지만 남자친구도 병원가자고 하고, 부모님께서도 혹시 아시면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실텐데

아무 힘도 없는 저라서 많이 우울한 오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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