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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무서워" 농구 KT 외인선수, 코로나19 이유로 보이콧

뉴시스 | 2020.02.26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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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농구 외국인선수 중 하나가 경기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6일 부산 KT에 따르면, 미국 출신 외국인선수 앨런 더햄(32)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이유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KT 관계자는 "무관중 경기임을 알리며 안전을 강조하고 설득했지만 '월급도 필요 없으니 한국을 떠나겠다'는 의사가 완강하다"고 설명했다. 더햄은 27일 출국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남자 프로농구는 국가대표 소집 기간으로 지난 14일부터 약 2주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이 사이 일부 외국인선수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불안해한다는 이야기는 흘러나왔지만 공식적으로 "경기에 뛸 수 없다"고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교체 선수로 KT에 합류한 더햄은 8경기에서 평균 11.3점 8.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L 상벌규정에 따르면, 계약 중인 선수가 일방적으로 보이콧을 선언할 경우, 선수 자격을 박탈당한다.

그러나 더햄의 의지가 완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KT 관계자는 "'징계를 받아도 상관없다', '영구제명이라도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자신에게는 건강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외국인선수 바이런 멀린스도 불안감이 크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이 좋기 때문에 일단 남겠다는 입장으로 경기 출전은 여전히 고민 중으로 전해졌다.

더햄이 예정대로 출전 거부와 함께 27일 출국한다면 다른 외국인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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