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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무언가에 홀딱 빠지는 순간, 터닝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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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한 다크호스,

그들은 모두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있었다!


제니 맥코믹은 15세 때 학교를 중퇴하고 마구간 청소 일로 돈을 벌었다. 그러던 중 엄마가 그녀만 혼자 놔두고 집을 나가버렸다. 21세의 나이에 엄마처럼 비혼모가 된 제니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치킨 콤보를 서빙하며 갓난쟁이 아들을 키워야 했다. 그녀의 미래는 아무리 좋게 말해도 암담해 보였다.


그러다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20대 중반의 어느 저녁, 도시 불빛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오지의 친척집에 간 제니가 친척이 건네 준 쌍안경으로 은하수를 올려다 본 순간이었다. “축축한 풀밭에 누워 쌍안경으로 하늘을 쳐다보는데 ‘세상에! 와우!’. 별들이 너무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그 순간 홀딱 빠져버렸어요!”


그때부터 천문학에 관한 것이라면 닥치는 대로 다 배우기 시작한 제니는 11년 후 폐기 물품과 녹슨 부품을 모아 집의 안뜰에 돔형의 천문대를 만들었다. 또 5년 후에는 윌리엄 허셜William Herschel이 천왕성을 발견한 1781년 이후 새로운 행성을 발견한 최초의 아마추어가 됐다.


또 다른 다크호스 앨런 룰로는 매사추세츠 주 중부의 빈민촌에서 6남매로 자랐다. 학비를 벌고자 낮에는 수업을 듣고 저녁에는 주유소에서 일하고 다음 날 새벽에는 UPS 트럭에 택배물을 싣는 생활을 이어가다 보니 학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다. 버티다 못한 앨런은 나중에 복학할 생각으로 휴학 후, 공장 도시에서 생맥주를 서빙하는 바텐더 일을 시작했다.


가진 것도 없고 연줄도 없는 앨런에게는 기민한 대인관계술과 발 빠른 사업 감각이 있었다. 사장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갑자기 가게를 팔아야 했을 때, 앨런은 겨우 20세에 불과했지만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가게를 인수했다. 그 뒤 손님도 수익도 늘어나 가게가 세 들어 있던 건물까지 구입했고 부동산 회사도 열었다. 28세에 이르자 앨런은 대학 학비를 벌기 위해 시작했던 야간 아르바이트 일을 발판으로 어느새 소도시의 재벌로 올라서 있었다.


대성공을 거둔 앨런에게도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뭔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사는 듯한 공허함을 느꼈던 앨런은 갑자기 사업체를 모두 매각하고 보스턴으로 이주해 맞춤 양복 분야에 뛰어들었다. 극단적으로 직업을 바꾼 것이었지만 그 일은 엘런의 공허함을 구석구석 채워주었다. 35세가 되던 해 전국 규모의 패션 부문 상을 수상한 앨런 룰로 쿠튀르는 전국에서 가장 정평이 난 유명 양복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렇게 역경을 딛고

본인의 터닝포인트를 제대로 감지해

성취를 이뤄낸 다크호스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앨런과 제니는 재능 육성에 대한 일반적 사고방식의 틀을 깬 인생 여정을 걸어왔다. 중년이 다 되어서 뜬금없는 분야의 직업으로 갈아타는 것은 파격적인 행보다. 말하자면 제니와 앨런은 혜성처럼 등장해 특유의 독자적 방식으로 우수성을 발전시킨 다크호스들이다.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이들 역시 아이들을 재우랴 자동차 할부금을 내랴 이런저런 일상사에 시달렸고 자신의 분야에서 더 높은 성취를 이루고 싶은 갈망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대체로 아침마다 활기차게 일어나 일하러 나가고 밤에는 삶에 충족감을 느끼며 잠이 든다. 다크호스와 일반인들의 가장 큰 차이는 다크호스들의 이런 충족감이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선택이라는 사실이다.


충족감을 주는 환경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사람마다 저마다의 관심사와 욕구, 희망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크호스들은 어떤 일에서 우수해짐으로써 충족감을 느낀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일에 깊이 몰입하면서 충족감을 느낀다. 제니 맥코믹은 망원경으로 멀리 떨어진 세계를 응시하며 충족감을 느낀다. 앨런 룰로는 근사한 옷을 만들면서 충족감을 얻는다. 하지만 서로 직업을 바꾸게 한다면 두 사람 모두 별 충족감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다크호스들이 이처럼 충족감을 우선시했던 선택은 충족감을 얻는 과정에 대한 일반적 사고방식과는 극명히 대비된다. 우리는 흔히 직업에서 대가의 경지에 이르면 그 결과로서 행복을 얻는다는 식으로 생각한다. 충족감은 우수한 경지에 이른 뒤에야 찾아오는 보상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직업에서 우수한 경지에 이르고도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좋아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사람들은 대체로 생계 문제에서 좋아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만나게 될 다크호스들을 보면 그것이 잘못된 선택임을 알 수 있다. 그들은 개개인성을 활용해서 실력과 즐거움을 둘 다 얻었다. 진정한 자신에게 가장 잘 맞을 듯한 상황을 선택했고, 충족감을 주는 활동에 몰입함으로써 학습력, 발전력, 수행력이 최대화된 덕분에 자신의 직업에서 우수성을 키우기에 가장 효과적인 환경을 확보했다. 따라서 다크호스들은 현대 개인화 시대에 잘 들어맞을 만한 성공의 새로운 정의를 제시하고 있다. 각자가 가진 ‘개개인성’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는 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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