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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부터 신랑 태교습관..

황금발 | 2011.12.17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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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주됬어요.

앞으로 태교가 중요하다는데 어케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이제 슬슬 준비를 해야겠는데..

울 신랑 좀 무뚝뚝한 편이예요. 그럼 애기한테도 무뚝뚝한 아빠 될까봐 슬슬 걱정이 되더라고요..

 

엊그제 퇴근하고 바로 침대에 누워버렸어요.

 입덧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신랑한테 투정부리면서 제 배를 가리키면서 옆에 누워있는 신랑한테 말했죠.

 

"구름이한테도 수고했다고 말해줘. 얘 오늘 고생많이 했어"

 

신랑 손으로 제 배 쓰다듬으면서 "태양아~ 수고했어~" 이러네요. 태양이는 신랑이 너무 짓고싶어 했던 태명이거든요.

 

"야!! 그게 아니지~! 얘도 인격이 있는데 다른이름으로 부르면 기분나쁘다 하지~ 빨리 이름 고쳐불러~!!!"

 

"태풍아~ 고생많았다~" 태풍이는 신랑이 정해놓은 애기 이름..ㅡ,ㅡ

 

"야! 너 자꾸 이럼 얘 진짜 화난다~ 얘 나닮아서 성깔있는 애야~ "

 

그러니까 그제야 "구름아.. 수고했다~"

이러네요.

 

"그럼 이제 얘한테 엄마한테 꼭 붙어있으라 말해줘."

 

유산끼가 살짜기 있었거든요..

 

"구름아~ 엄마한테서 떨어지지 말구 꼭 붙어있어야해~"

 

"튼튼하게 자라라고 그래."

 

"튼튼하게 자라다오~"

 

그래도 시키는대로 잘 하는 신랑보니 기특하네요.

 

근데 아직도 자기가 아빠된다는게 실감안난대요. ㅎ 그래서 이제 슬슬 산부인과에서 하는 산모교실 델구 다니려고요.

 

얼마뒤 병원서 애기 심장 뛰는소리 들으면 이제 실감이 나려나..

 

산모교실 안가면 안되냐고 꾀부리는 신랑한테 자꾸 그딴식으로 나오면 구름이가 너 싫어하게 만들꺼라고 협박했어욤.ㅎㅎ

 

"이게 나 혼자 만든애야? 내가 조심하라고 경고했더니 들이닥쳐서 만든사람이 누군데!!!!"

 

그랬더니 알았다고 입다물고 빨리 밥이나 먹으라네요.

 

생각보다 일찍 신혼생활이 끝나는가부다 서운한 맘 심할줄 알았는데 나름대로 또 다른 행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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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태교, DIY,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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