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상청의 국외지진정보에 따르면 7일 오후 8시23분 일본 지바현 지바 지역 남동쪽 72km 지점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국외지진정보 캡처

일본 정부, 규모 6.0 지진 발생 긴급지진 속보 발령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일본 도쿄 인근 지바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해 긴급지진 속보가 발령됐다.

국내 기상청의 국외지진정보에 따르면 7일 오후 8시23분 일본 지바현(혼슈) 지바 지역 남동쪽 72km 지점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 분석 결과를 인용해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도쿄와 요코하마 등 간토 지역에 진도 3~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AFP 통신도 도쿄에서 건물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해일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진이 발생하자 인근 원전들은 운전을 멈추고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NHK는 인근 이바라키의 원전은 운전을 멈추고 긴급 점검에 들어갔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전했다.

국내 기상청은 일본 지진에 따른 국내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일본 서남부 지역에 이틀 전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수십 명이 숨지거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7일 오후 6시30분 현재 최소 44명이 사망하고 50명이 행방불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NHK는 보도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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