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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결승행 숨은 공신 최준ㆍ오세훈ㆍ엄원상은 K리그 유스 출신

박종민 기자 | 2019.06.12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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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축구 대표팀의 최준(20ㆍ연세대)과 오세훈(20ㆍ아산무궁화), 엄원상(20ㆍ광주FC) 등은 프로축구 K리그 유스 시스템을 거쳤다. /KFA 제공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의 최준(20ㆍ연세대)과 오세훈(20ㆍ아산무궁화), 엄원상(20ㆍ광주FC) 등은 프로축구 K리그 유스 시스템을 거쳤다. /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안착한 가운데 숨은 공신인 최준(20ㆍ연세대)과 오세훈(20ㆍ아산무궁화), 엄원상(20ㆍ광주FC) 등은 프로축구 K리그 유스 시스템을 거친 선수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 정정용호 절반 이상이 K리그 유스 출신


정정용(50)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총 21명. 그 가운데 12명은 출신 고등학교를 기준으로 K리그 유스팀을 거친 선수들이다. 12일(이하 한국 시각)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가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에콰도르와 4강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의 승리를 이끈 주인공도 K리그 울산 현대 산하 유스팀 울산현대고를 졸업한 최준이었다.


이날 왼쪽 윙백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최준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8분 이강인(18ㆍ발렌시아)이 프리킥 기회 때 왼발로 깊숙한 패스를 찔러주자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중앙으로 쇄도하며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오른발잡이인 최준은 왼쪽 수비수로 중앙으로 패스를 배달하는 '크로스 꾼'이다. 울산현대고 시절 주로 측면 공격수 포지션에서 뛰었다. 그는 현대 축구의 대세인 트랜지션 게임에 최적화된 선수다. 스피드와 패스 센스, 돌파력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역습에 활용되곤 한다.


◆ 울산 현대 유스, 최준ㆍ오세훈ㆍ김현우 배출


최준은 대표팀 오세훈과 고교시절 단짝으로 인연을 유지해왔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2-1 승)에서 후반 41분 결승골을 뽑으며 이름을 알린 오세훈은 지난 5일 펼쳐진 일본과 16강전(1-0 승)에선 ‘단짝’ 최준과 변함없는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오세훈은 후반 38분 최준이 띄운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오세훈(득점)과 최준(도움)은 공격 포인트를 1개씩 나눠가지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둘의 친분은 경기 후 소감에서도 드러났다. 오세훈은 에콰도르와 4강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최준을 축하했다. 그는 "절실하고 간절하게 준비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며 "특히 고교 친구인 (최)준이가 골을 넣어 승리했다.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늘날 최준과 오세훈이 있기까지는 울산의 유스 시스템이 있었다. 구단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아낌 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다. 심리 상담을 비롯해 해외 리그 생활도 지원한다. 구단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로 임대 이적한 김현우(20)에게 원어민 강사 영어 회화 교육 등을 지원해 현지 적응을 도왔다. 김현우 역시 U-20 대표팀 수비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선수다.


◆ 엄원상, 광주 FC 유스 거친 기대주


이번 대회에서 눈길을 끈 선수 중 한 명인 엄원상도 K리그2(2부) 광주 FC의 유스인 금호고 축구부를 거쳤다.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강점이다. 이번 대회에선 주로 후반전 조커로 출전해 경기 흐름을 바꾸는 구실을 했다. 그는 빠르고 개인기가 좋은 세네갈과 에콰도르 선수들을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고 위력적인 드리블과 돌파를 보였다. 세네갈전 승부차기 땐 대표팀이 초반 2차례 실축한 뒤 부담을 안고 3번째 키커로 나서 상대 골망을 흔들며 강심장의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매탄고 출신 전세진(20ㆍ수원 삼성), 부산개성고 출신 이상준(20ㆍ부산 아이파크), 풍생고 출신 박태준(20ㆍ성남FC), 광양제철고(전남 드래곤즈 유스팀) 출신 황태현(20ㆍ안산 그리너스), 오산고 출신 김주성(19ㆍFC 서울) 등 K리그 유스 시스템을 거친 선수들이 대거 정정용호에 속했다. 이번 U-20 대표팀의 결승 진출 신화 이면에는 K리그 유스 시스템의 힘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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