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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랜차이즈 스타 박한이, 허망하게 끝내 버린 현역 생활

박종민 기자 | 2019.05.27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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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한이가 27일 불명예 은퇴했다. /삼성 구단 제공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가 27일 불명예 은퇴했다. /삼성 구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박한이(40·삼성 라이온즈)가 19년의 프로생활을 허망하게 접었다.


삼성 구단은 27일 "박한이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자 은퇴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박한이는 지난 2001년 입단해 2019년까지 19시즌 동안 삼성에서만 뛴 프렌차이즈 스타다. 챔피언 반지도 무려 7개(2002, 2004, 2005, 2011, 2012, 2013, 2014년)나 획득했다. 16시즌(2001∼20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친 꾸준함의 대명사였다.


구단은 "박한이가 27일 오전 자녀 등교를 위해 운전을 했고으며 귀가하던 길에 접촉사고가 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했고, 박한이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65%로 면허정지 수준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박한이는 2008년 시즌 직후 첫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었을 때 2년 총 10억 원에 사인을 했다. 2013시즌 후 2번째 FA가 됐을 때도 4년 28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활약에 비해 높지 않은 연봉에도 군말 하지 않았다.


박한이는 3번째 FA 신분이 되자 권리를 포기했다. 그는 돈 보다 한 팀에서 더 오래 뛰기를 원했다. 그러나 박한이는 돌연 음주운전으로 불명예 은퇴하게 됐다. 프렌차이즈 스타로서 예우를 받으며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음주운전이라는 잘못된 행동으로 스스로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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