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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시즌 2승 최혜진과 무관 박채윤의 미스터리 대세 전쟁

박종민 기자 | 2019.05.21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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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기록을 보면 미스터리한 점이 있다. 바로 대상 포인트 부문이다. 박채윤(25)은 시즌 우승을 거두지 못하고도 173점을 획득해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만난 복수의 골프 관계자들도 이 대목을 상당히 흥미롭게 봤다.

최혜진(왼쪽)과 박채윤이 24일부터 열리는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할 예정이다. /KLPGA 제공
최혜진(왼쪽)과 박채윤이 24일부터 열리는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할 예정이다. /KLPGA 제공

유일한 시즌 다승자(2승)인 최혜진(20)은 상금 부문에선 1위(3억7627만2080원)지만, 대상 포인트에선 142점으로 4위에 그치고 있다. 평균최저타수 부문에서 최혜진은 2위(70.4762타), 박채윤은 4위(70.9200타)를 질주하고 있으나, ‘톱10’ 피니시율에선 오히려 박채윤이 1위(75.0%ㆍ6/8), 최혜진이 공동 4위(50.0%ㆍ3/6)을 기록 중이다. 결과적으로 투어 유일한 다승자와 무관인 선수가 대세 싸움을 하고 있는 기이한 대결 구도가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두 선수는 2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 원)에서 맞붙는다. 유력한 우승 후보인 최혜진의 숙제는 퍼트다. 12일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우승한 비결은 정교한 퍼트였다.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탈락의 원인 역시 퍼트였다. 퍼트가 잘 이뤄지느냐 여부가 우승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어에서 가장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박채윤의 시즌 첫 우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LPGA 한 관계자는 21일 본지에 “투어 역사상 우승 없이 대상을 거머쥔 선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을 위해선 사실상 우승이 필수적이다. 박채윤은 그린 적중률이 무려 80.6667%로 2위에 올라 있다. 상금 부문에선 1억131만9534원으로 17위에 머물러 있으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수확한다면 단숨에 상금왕 후보로까지 도약이 가능하다.


그의 우승 여부는 멘탈 관리에서 갈릴 수도 있다. 한 골프 관계자는 과거 “박채윤은 상대적으로 자존감이 낮아 보였다. 대화를 나눠보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박채윤은 KLPGA 투어 홈페이지 자기 소개란에 내성적이라고 써놨다.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도 “평소 주눅이 들어 있는 편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갤러리들이 봤을 때도 ‘저 선수는 자신감이 넘친다’라는 느낌이 들도록 스스로를 바꿔나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의 롤 모델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세영(26)이다. 박채윤은 “(김)세영 언니의 공격적이고 거침 없는 플레이를 배우고 싶다. 매 라운드에서 강심장의 면모를 보이더라. 나도 그런 멘탈을 닮고 싶다”고 강조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과 통산 5승째를 수확한 한화큐셀 소속 김지현(28)은 2주 연속 우승에 출사표를 던졌다. 1승씩을 올리고 있는 박소연(27)과 조정민(25), 박지영(23)은 2승 달성을 노린다.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하고 있는 조아연(19)과 이승연(21)도 시즌 2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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