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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아 챔스필드 재협약 진통…시설비 51억 줄다리기

뉴시스 | 2016.11.20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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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시설비= 비용", 시 "손익평가 반영 곤란"


"반영 비율" 놓고도 기아 50% vs 시 10∼20%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와 기아자동차가 기아타이거즈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의 사용권 재협상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야구장 시설개선비를 비용으로 처리할 지를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어 당초 계획했던 연내 협상 마무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일 광주시와 기아차에 따르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손익평가위원회는 지난 18일 제4차 회의를 열고 마지막 쟁점으로 남은 야구장 시설개선비 51억원의 비용 인정 여부를 놓고 논의를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해 추후 재논의키로 했다.


시와 기아차가 각각 추천한 2명의 회계전문가, KBO 추천 야구전문가 1인 등 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는 지난 3월부터 2014~2015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수익, 비용 등을 분석, 야구장의 1년 평균 수익을 45억원으로 잠정 결론짓는 등 대다수 쟁점에서 의견 일치를 봤다.


남은 문제는 지난 2년 간 야구장 운영에 들어간 비용 산정 문제로, 특히 시설 개선비 51억원을 두고 기아차는 "비용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인 반면 시는 "비용으로 인정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신축야구장의 미비한 시설을 추가 시설투자로 고급화하고 편익시설을 늘려 구장가치가 증대됐고 팬 호응을 높아진 만큼 이를 비용으로 인정하는 건 당연하다는 게 기아차의 입장이다.


이에 반해 시는 야구장 시설 개선으로 좋아진 점은 인정하지만, 새 야구장을 몇 년 사용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들어간 개선비는 손익평가에 반영하지 않는 조건으로 시설 승인이 이뤄진 만큼 비용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이에 양측은 인천과 부산야구장 시설 개선 사례 등을 검토해 일정 부분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이견을 좁혔지만 기아차는 51억원의 50%를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시는 10%, 많아야 20%만 인정할 수 있다고 맞서 협상을 또 다시 결렬됐다.


5차 회의는 일정도 잡히지 않은 상태다. 이대로 라면 재협약은 해를 넘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당초 4차 회의에서 큰 틀의 매듭을 지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시설개선비 문제로 평행선을 그으면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며 "양측이 좀 더 고민해 빠른 시일 안에 출구를 찾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는 국비 298억원과 시비 396억원, 기아차 300억원 등 모두 994억원을 투입해 2014년 3월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5만7646㎡ 규모로 2014년 3월 개장했다.


시는 기아차에 건설비 300억원 투자에 대한 대가로 25년 간 사용권을 허가했지만, 야구장에 대한 정당한 가치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채 계약이 체결돼 "대기업 특혜" 여론이 일자 실제 2년 간 운영 후 운영수지를 바탕으로 재협약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시와 기아차는 손익평가위 구성과 인원조정에서 부터 갈등을 빚었고 특혜론과 기여론이 맞선 데다 협상 결과도 올해 개장한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와 구장을 확장한 대전 한화 이글스 파크의 운영권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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