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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우혜미, “사춘기부터 모든 게 이런 식...두통약 그리고 외로움” 생전 직접 남긴 메시지

한국스포츠경제 | 2019.09.23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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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혜미 인스타그램 캡처
우혜미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우혜미의 안타까운 비보에 생전 그간 남겼던 말과 글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2일, 가수 우혜미 소속사 관계자는 "이틀 전부터 연락이 닿지 않았던 우혜미가 어제 자택서 사망한 채 발견됐고,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망 전 지인들의 연락을 받지 않고 타살의 협의점이 없다는 점을 볼 때 정황상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무게가 실린다.


우혜미는 Mnet '보이스코리아' 출신으로, 독특한 음색 뿐 아니라 성격까지 사차원을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 고정 팬층이 튼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혜미가 과거 했던 발언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세상을 떠나기 일주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UCO의 'Hydrocodone' 뮤직비디오 영상과 함께 영어 가사와 한국어 해석 글을 함께 올렸다. 해당 가사에는 "나는 완전히 혼자야"와 "매일 너를 그리워하고 있어" 등 우울한 가사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앞서 우혜미는 SNS에 두통으로 인해 약을 먹었다고 하는 등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겨웠던 상황에 처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우혜미는 지난해, "우혜미가 우혜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스스로에게 보낸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글 속에는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모든 게 이런 식이었다. 친구가 생기면 롯데월드 가야지, 살이 빠지면 단발로 잘라야지, 회사가 생기면 앨범을 내야지, 면허가 생기면 여행을 가야지. 서른을 넘기고 보니 그런 건 없더라"라며 본인의 생각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어 "그냥 롯데월드를 가고, 단발로 자르고, 앨범을 내고, 여행을 가면 될 걸. 왜~하면 이라는 전제를 세웠던 걸까. 더 이상 전제 하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오늘 하고 싶은 걸 오늘 하자. 이걸로도 내 하루는 공허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변화될 것을 다짐했다.


우혜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알려지자, 일부 팬들은 스스로에게 보냈던 우혜미 메시지를 떠올리며 "변화를 시도했는데 결국 삶을 포기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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