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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청하, 특별했던 2년…댄싱퀸 투톱체제 구축

더팩트 | 2019.07.19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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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엄정화 이효리가 댄싱퀸 계보를 이어온 가운데 차세대 댄싱퀸 자리를 놓고 선미와 청하가 급부상했다. /더팩트DB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가 댄싱퀸 계보를 이어온 가운데 차세대 댄싱퀸 자리를 놓고 선미와 청하가 급부상했다. /더팩트DB

차세대 댄싱퀸 급부상, 선미와 쌍두마차 형성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이견이 없는 국내 섹시 디바 혹은 댄싱퀸 계보다. 이후가 애매하다. 많은 이들이 '차세대 댄싱퀸'이란 수식어를 탐냈지만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진 못했다. 그러는 사이 청하가 급부상했다.


1970년대 디스코 여왕으로 불린 이은하가 있었지만 '섹시 디바', '댄싱퀸'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렸던 가수는 단연 김완선이다. 이후 1990년대 엄정화가 뒤를 이었고 2000년대는 핑클로 활동하다가 솔로로 데뷔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킨 이효리가 있었다.


이효리가 2003년 '10 Minutes(텐미닛)'으로 시작해 싱어송라이터로 전환점을 맞은 2013년 'Bad Girls(배드 걸스)'까지 10년을 댄싱퀸으로 집권할 동안 경쟁자는 딱히 없었다. 그녀가 2017년 'Black(블랙)'으로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을 보일 때까지도 무주공산이었다.


대권을 이을 가장 강력한 주자는 현아였다. 2010년 'Change(체인지)'로 시작해 '버블팝'과 2011년 유닛 트러블메이커, 이후 '아이스크림', '빨개요' 등으로 주가를 올릴 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하지만 정작 소속 팀 포미닛 해체 이후엔 하락세였다. 임팩트는 있었지만 지구력은 부족했던 셈.

선미가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가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현아 이후 2013년 선미가 '24시간이 모자라'로 솔로 데뷔한 뒤 '보름달'까지 히트시키며 이효리를 잇는가 싶었지만 다시 원더걸스로 돌아가면서 흐름이 끊겼다. 2017년 다시 솔로로 돌아와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현재 가장 강력한 차세대 댄싱퀸이 됐다.


그리고 최근 선미에게 강력한 경쟁자가 생겼다. 청하다. 그녀가 등장하면서 차세대 댄싱퀸 라인업은 '투톱 체제'가 됐다.


남녀를 불문하고 솔로 댄스가수로 성공하기란 매우 어렵다. 2010년대 들어 아이돌그룹이 전성기를 맞으면서 솔로 가수로서 그들의 칼군무 및 화려한 퍼포먼스 그리고 끈끈하고 두터운 팬덤에 맞선다는 건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었다. 그래서 청하의 최근 기세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가수 청하가 지난해 '롤러코스터', '러브 유'에 이어 올해 '벌써 12시', '스내핑'까지 성공을 거두고 자신만의 퍼포먼스를 구축하면서 차세대 댄싱퀸으로 떠오르고 있다. /MNH엔터 제공
가수 청하가 지난해 '롤러코스터', '러브 유'에 이어 올해 '벌써 12시', '스내핑'까지 성공을 거두고 자신만의 퍼포먼스를 구축하면서 차세대 댄싱퀸으로 떠오르고 있다. /MNH엔터 제공

청하는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1' 이후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다. 이후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소속 팀으로 돌아가거나 팀으로 데뷔할 때 당당하게 솔로로 나왔다. 우려도 많았지만 그녀는 솔로 데뷔 2년 만에 믿고 듣는, 믿고 보는 가수가 됐다.


2017년 6월 'Why Don't You Know(와이 돈츄 노우)'로 데뷔해 '깜짝 활약'을 펼쳤고 'Roller Coaster(롤러코스터)'로 '깜짝 대히트'를 거둔 청하는 지난해 여름 'Love U(러브 유)', 올해 '벌써 12시', 'Snapping(스내핑)'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깜짝이 아닌 대세가 됐다.


'스내핑'은 발매 한 달이 다 돼가는 시점에서 여전히 멜론 실시간차트 톱10이다. 짙은 감성의 발라드곡이 차트를 점령한 상황에서 아이돌그룹도 아닌 솔로 댄스 가수로 홀로 빛나고 있다.


역대 댄싱퀸으로 불렸거나 가장 근접했던 이들을 떠올려보면 단순히 노래를 잘 하고 춤만 잘 춘다고 되는 건 아니다. 본인들만의 특색 있는 퍼포먼스와 아우라가 있다. 청하는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극찬을 받았던 춤 실력을 넘어서 색깔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콘텐츠가 넘쳐나는 최근 가요계 상황을 봤을 때 이효리의 '텐미닛'처럼 사회 전반에 신드롬급의 임팩트를 남기기란 어렵다. 청하는 데뷔 후 2년, 특히 최근 1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고 10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지구력만 보여준다면 댄싱퀸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청하는 음악방송 6관왕으로 'Snapping' 활동을 마무리했다. 청하는 10월 컴백을 공식화한 아이오아이(전소미, 유연정 제외)에 합류할 예정이다.


kafka@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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