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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프리즘] 기간제·저스티스·닥터탐정...드라마, 사회를 고발하다

더팩트 | 2019.07.12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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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에 사회 고발성 드라마들이 방영되고 있다. /OCN, KBS, SBS
안방극장에 사회 고발성 드라마들이 방영되고 있다. /OCN, KBS, SBS

스릴러, 장르물? 전문성 갖추면 날카로운 '사회 비판'

[더팩트|김희주 기자] 최근 사회 비판과 고발을 주제로 한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로 사회비판적 시각을 가진 연출력을 인정받은 곽정환 PD의 새 드라마 JTBC '보좌관', MBC 첫 시즌제 드라마로 현재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거머쥐고 있는 '검법남녀 시즌 2', 그리고 부패와 권력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OCN 새 스릴러 '왓쳐'까지.


현실성 넘치면서도 냉철한 관점으로 전개를 몰입감 있게 표현한 이 작품들은 보는 이의 공감과 각성을 일으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여기에, 보다 더 전문성을 겸비한 드라마들이 굵직한 사회 이슈를 담아 안방극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유명 사회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한 PD 그리고 '추적 60분'에서 10년간 소속됐던 작가가 이제는 드라마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더불어, 풋풋하고 평범한 소재가 일반적인 '학원물'까지도 박진감 넘치는 '장르물'로 만들어버리는 장르 드라마의 대가 OCN의 신작까지.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세 작품들이 사회에 던지고자 하는 화두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미스터 기간제'는 학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 진실을 밝히려는 변호사의 잠임 작전을 그린 드라마다. /OCN '미스터 기간제'
'미스터 기간제'는 학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 진실을 밝히려는 변호사의 잠임 작전을 그린 드라마다. /OCN '미스터 기간제'

◆ '미스터 기간제'


OCN 새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연출 성용일)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다.


'미스터 기간제'는 풋풋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그리는 학원물은 아니다. 겉과 속이 다른 학생들, 의문스러운 살인사건, 교내 비리 등 오히려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다룰 법한 사건들이 전개 곳곳에서 등장할 예정이다. 이는 어제 신문에서 본 이야기 혹은 나의 경험과 묘하게 겹쳐지며 고도의 몰입감을 유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다양한 학원물이 꿈과 희망을 아름답게 그려내 '힐링'을 전했다면, '미스터 기간제'는 현실을 브라운관에 옮겨 놓은 것처럼 사실적인 묘사와 사건들로 충격적이고 강렬한 학원물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이에 더해 명문고 여고생 살인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기무혁(기강제, 윤균상 분)의 모습이 스릴러 특유의 긴장을 선사하며 나아가 우리에게 함께 고민해야 할 현 사회의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저스티스'는 최진혁, 손현주, 나나가 출연하며 동명의 웹 소설이 원작이다. /KBS2
'저스티스'는 최진혁, 손현주, 나나가 출연하며 동명의 웹 소설이 원작이다. /KBS2

◆ '저스티스'


'저스티스'는 KBS '추적 60분' 등 10여 년간 시사프로그램 교양 작가로 활약하다 드라마에 입문해 '학교 2017' 등을 집필한 정찬미 작가와 KBS 드라마 '한여름의 꿈' '우리가 만난 기적'의 조웅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황승기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작품은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 스릴러'다. 지난 2017년 네티즌들이 열광했던 장호 작가의 동명의 웹 소설이 원작이다. 배우 최진혁, 손현주, 나나가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닥터탐정'은 '사회 고발 메디컬 수사 극'으로, 박진희, 봉태규, 이기우가 출연한다. /SBS
'닥터탐정'은 '사회 고발 메디컬 수사 극'으로, 박진희, 봉태규, 이기우가 출연한다. /SBS

◆ '닥터탐정'


'닥터탐정'(연출 박준우)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박준우 PD가 연출하는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 극'으로, 차별화된 리얼함과 디테일이 담긴 박진감 넘치는 작품으로 탄생될 것을 예고한다. 배우 박진희, 봉태규, 이기우가 캐스팅됐다.


드라마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공장 노동자 집단 하반신 마비 등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사회 이슈들을 다룰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예고편 영상만 보더라도, '연평균 대한민국 산업재해 피해자가 9만 2769명에 달한다'라는 자막과 함께 "지금 당신의 일터는 안전합니까"라는 멘트가 등장해 보는 이들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닥터탐정' 제작진은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삼아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면서도 시청자분들께 사이다 같은 카타르시스를 전하고자 한다"며 "무소불위의 권력에 대항해 진실을 규명하려는 '닥터탐정'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heejoo32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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