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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김남길, 인생캐릭터 정점 찍은 포인트5

안승희 기자 | 2019.04.20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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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서울=국제뉴스)안승희 기자=김남길이 탁월한 연기를 선보였던 드라마 '열혈사제'가 오늘(20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지난 34회 때 처음으로 20% 시청률의 벽을 깬 이후 계속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연출 이명우, 극본 박재범)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남길과 바보 형사 김성균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김남길은 '열혈사제'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쉼 없이 변주하는 모습, 카타르시스를 전한 사이다 열연, 매 스토리마다 활약하는 '핵심 키' 역할, 힐링과 촌철살인을 오가는 명대사, 카메라 밖에서도 숨길 수 없는 아우라를 보여줬다.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장르 불문! 캐릭터 제한 無! 쉼 없이 변주하는 뜨거운 배우


김남길은 '열혈사제'에서 순식간에 분노에 차오르는 김해일의 감정 변화를 완벽한 호흡과 통쾌한 액션으로 그려내며 매력적인 인물을 완성했다. 이에 전에 없던 악을 무찌르는 새로운 히어로형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 것.


그간 다양한 장르와 분야를 오가며 많은 작품을 통해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한 김남길. SBS '나쁜 남자', KBS '상어', tvN '명불허전' 등의 드라마로 이미 안방극장을 섭렵한 그는 스크린에서 대표적으로 누적 관객수 866만 명을 기록한 흥행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을 통해 코믹연기의 정점을 보여주었고, '살인자의 기억법'(2017)에서 강렬한 악역을 개성 있게 구현해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열혈사제'는 일반적으로 '사제'하면 떠올리는 신이나 구마 의식보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특별했다"고 전했던 김남길. 이렇듯 평범을 거부하며 끝없이 고민하는 배우인 그는 극 초반부터 몰입도, 분석력, 장악력 등 전방위에서 내공을 발휘하며 모두의 기대와 감탄을 한 몸에 받았다.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 전한 사이다 열연! 시청자 열광하다


여러 사건사고와 공권력의 정경유착 등 현 사회의 문제점인 악의 카르텔을 성직자와 평범한 소시민들이 해결한다는 설정을 통해 시청자들로 하여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이 가운데 안방극장에서 보기 힘든 통쾌한 액션을 거침없이 선보인 김남길.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거침 없는 장면들은 '역시 김남길'이라는 찬사가 절로 나오게 했다.


정의구현 앞에서 핵주먹도 마다 하지 않는 열혈 카리스마로 첫 방송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쉴 새 없이 오른 김남길은 세상과 사회에 분노한 이유를 당위성 있게 그려내며 이후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캐릭터의 감정변화와 심리상태를 촘촘하게 그려내는 그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서사에 녹아들며 공감했고, 김남길만의 '뻔하지 않은' 정의구현 방식을 응원했다.


여기가 엔딩 맛집! 매 회 스토리 기대케 하는 '핵심 키' 역할 톡톡히


김남길은 매 회 스토리 전개에 부스터를 달았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친 아버지처럼 소중한 존재였던 사람을 잃으면서 시작됐던 그의 활약. 억울한 죽음과 동시에 불명예스러운 누명까지 쓴 정동환(이신부 역)을 위해 사건을 추적하던 김남길은 사회의 정의와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의 카르텔을 마주하게 됐다.


비록 특수요원이었던 과거를 등지고 성직자의 길을 걷기로 한 그였지만, '정의구현'을 향한 마음만은 묻어둘 수 없었고 뛰어난 능력을 기반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잡았다.


이렇듯 빠른 두뇌회전과 상황 판단력을 가동하며 스토리의 핵심이 되는 결정적인 단서를 캐치하는 모습을 매끄럽게 그려낸 김남길. 극의 중반부까지 달린 중요한 시점에서 전개에 박차를 가하는 활약으로 매 회 엔딩을 빛내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핵심 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때로는 힐링 멘토처럼, 때로는 촌철살인! 명대사 제조기


정의를 위한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하며, 때로는 주변의 우매한 이들을 위한 기도를 올리며. 그의 멘트들은 한톨 한톨 곱씹을 수 밖에 없는 명대사였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채 다른 곳에서 용서를 구하는 신도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리는 모습을 통해 진심을 담은 사과의 중요성을 얘기하며 기본적이지만 우리가 지나쳤던 것들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또 이하늬(경선 역)에게 모든 걸 바로잡을 기회를 주려고 하며 바쁜 현대 생활 속에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에 급급할 수 밖에 없는 우리. 먼 훗날을 위해 길게 보고 한 템포 쉬어 가길 바라는 그의 마음을 되새겨 봄 직 했다. 이어 허울뿐인 용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답을 통해 말 한마디가 가지는 무게가 얼마나 중요한지 닫게 했던 대사들.


이렇듯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보편적인 이야기들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명대사들로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넘어선 감동까지 전했다.


비하인드마저 완벽하다! 공기마저 바꾸는 독보적 아우라


김남길은 '열혈사제'에서 카리스마부터 코믹, 액션까지 다 갖춘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카메라 밖에서의 그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는 후문. 고통으로 점철되어 있던 김해일(김남길 분)의 과거를 그려내는 장면에서 테러사건으로 트라우마를 가진 그가 아픔을 씻고 '미카엘'로 다시 태어나던 사제 서품식 신이 대표적이다. 하얀색 제의를 입은 김남길의 모습은 그동안 블랙의 사제복으로 카리스마와 무게감을 보여줬던 그가 새 출발을 앞두고 눈물을 흘리며 캐릭터의 순수한 면모를 극대화시켰다.


또 첫 촬영이 시작됐던 지난 추운 겨울, 야외에서도 놀라운 집중력으로 손에서 잠시도 대본을 놓을 줄 모르는 그의 열정이 공개되었다. 이런 그의 애착과 열정 덕분에 '열혈사제'는 매회 자체 최고시청률은 물론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까지 쉴새 없이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제성까지 높였다.


이외에도 여장부터 강아지탈은 물론, 부상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통쾌액션 등 두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를 울고 웃게 한 김남길의 활약에 '열혈사제'는 방송사 첫 금토드라마 편성작의 성공탄을 날리며 2019년 방송된 SBS 드라마 중 최고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모두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의 운명을 내 건 김남길의 엔딩이 더욱 관심을 높인 가운데, SBS '열혈사제' 마지막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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