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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노맹 사건 부족했지만 부끄럽지 않아”

고예인 기자 | 2019.08.14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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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노맹 사건 부족했지만 부끄럽지 않아”,
조국, “사노맹 사건 부족했지만 부끄럽지 않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사직로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고 있다. / 연합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에 연루돼 국가안보법 처벌을 받은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14일 오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면서 “장관 후보자가 되고 나니 과거 독재정권에 맞서고 경제민주화를 추구했던 저의 1991년 활동이 2019년에 소환됐다”며 입을 열었다.


사노맹(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은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민주주의 정권 수립과 사회주의적 제도로의 사회변혁을 목표로 1989년 11월 출범한 조직이다. 백태웅 하와이대학교 로스쿨 교수와 박노해 시인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당시 국가안전기획부(현재 국가정보원)는 사노맹을 반국가단체로 봤다. 이들은 1991년 박 시인을 구속한 데 이어 이듬해 백 교수를 비롯한 중앙위원들을 구속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후 주요 간부들이 연달아 구속되면서 사노맹은 해체됐다.


이후 조 후보자는 1993년 울산대 교수 재직 시절 사노맹 산하 연구단체 ‘사과원(남한사회주의과학원)’에 가입한 사실로 구속됐다.


조 후보자는 1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자격정지 2년6월 및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감형됐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12일 조 후보자의 과거 이력에 대해 “사노맹은 무장봉기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 달성을 목표로 폭발물을 만들고 무기 탈취 계획을 세우고 자살용 독극물 캡슐까지 만들었던 반국가 조직”이라며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국가전복을 꿈꾸는 조직에 몸담았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에 앉는 것이 말이 되는 이야기냐”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조 후보자는 “28년 전 활동을 한 번도 숨긴 적이 없다”며 “20대 청년 조국은 부족하고 미흡했다. 그러나 뜨거운 심장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의 아픔과 같이하고자 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향후 비가 오면 빗길을 걷고 눈이 오면 눈길을 걷겠다”며 “그러면서 저의 소명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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