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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2차 조사 받고 귀가…“이젠 특검이 공정한 답 내놓을 차례”

남기두기자 | 2018.08.10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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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도지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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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0시간에 걸친 두 번째 특검 조사를 마치고 10일 새벽 귀가하였다. 

전날 오전 9시25분 특검에 출석한 김 지사는 이 날 오전 5시20분께 조서 검토를 마치고 특검 건물에서 나왔다.

다소 피곤한 표정의 김 지사는 대기 중이던 취재진과 만나 “저는 특검이 원하는 만큼, 원하는 모든 방법으로 조사에 협조하고 충실하게 소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특검이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오직 진실에 입각해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답을 내놓을 차례”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을 보거나 드루킹과 인사 청탁을 주고받은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입장이 바뀐 것 전혀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또 “저는 경남으로 내려가서 도정에 전념하고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일 특검팀에 소환돼 18시간이 넘게 조사를 받았다.

전날 조사에서는 드루킹 김동원씨(49·구속기소)와의 대질 조사가 진행되었다. 

애초 전날 오후 8시30분께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두 사람의 대질 조사는 일정이 늦어지면서 오후 10시30분부터 시작됐다고 특검팀은 전했다. 

특검 9층 영상녹화 조사실에서 이뤄진 대질 조사는 드루킹과 김 지사가 변호인 입회하에 한 공간에 앉아 진술하는 직접 대질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새벽 2시까지 3시간30분가량 이어진 대질조사에서 양측은 기존 서로의 입장을 반복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드루킹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자신이 운영한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을 보고 사용을 승인했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김 지사는 당일 느릅나무 출판사를 방문한 사실은 있지만 드루킹이 킹크랩과 같은 댓글조작 프로그램을 보여준 기억은 없다는 입장이다. 

특검팀은 이처럼 양측이 진실공방을 벌이는 상황을 지켜보며 진술이 조금씩 변하는 부분이나 논리적 모순점 등을 통해 어느 쪽의 진술이 더 신빙성이 있고 실체적 진실에 부합하는지를 판단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지사의 귀가 현장에는 지지자들과 시위대가 모여 밤새 구호를 외치는 등 소란을 빚었다. 

김 지사는 대기하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뒤따라온 시위자가 김 지사의 옷을 거세게 잡아당기는 일도 벌어졌다.  

1차 수사 기간을 15일 남긴 특검팀은 김 지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그의 진술을 세밀히 분석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특검팀은 김 지사에 이어 드루킹과 접점이 있는 청와대 인사들을 상대로 막판 수사력을 집중해 드루킹의 영향력이 여권 어느 선까지 미쳤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우선 2016년 김 지사에게 드루킹을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오는 11일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팀에 소환될 예정이다.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인사 청탁한 그의 최측근 도모 변호사를 올해 3월 면접차 면담한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곧 소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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